XRP ETF 첫날 1억3000만 달러 유입, 기관의 본격적인 참여 시작되다

오늘 아침 차트를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XRP가 8%나 뛰면서 2.20달러를 넘어섰거든요. 알고 보니 XRP 현물 ETF가 공식 출시된 첫날이었는데, 무려 1억3000만 달러(한화로 약 182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XRP ETF는 그레이스케일이 674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이 626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어요. 첫날 유입액 기준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셈이죠. 특히 수년간 0.50달러대에서 맴돌던 XRP가 최근 몇 달 새 5배나 급등한 뒤에 ETF까지 나온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사실 XRP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항상 인기 있는 코인이었지만, 기관들의 본격적인 참여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이번 ETF 출시로 제도권 금융사들이 XRP에 진짜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히네요.

프랭클린 템플턴처럼 1조6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운용하는 전통 금융사가 XRP ETF를 내놓았다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어요. 이제 암호화폐가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기관들도 진지하게 바라보는 자산 클래스가 되고 있다는 증거죠.

기술적 분석을 보면 더 흥미로워요. 유명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XRP 차트에 ‘직각 상승 확대 쐐기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건 일반적으로 급등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해요. 다만 2달러 선을 꼭 지켜내야 이 강세 구도가 유지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이번 XRP ETF 출시가 특히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히 한 코인의 상승을 넘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프랭클린 템플턴의 로저 베이스턴이 말했듯이, 블록체인 혁신이 신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토큰들은 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인센티브 메커니즘으로 작용하고 있죠.

물론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해요.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2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현재의 강세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ETF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관들의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XRP ETF의 등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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