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차트 보면서 ‘아… 또 횡보네’ 하시는 분 많으시죠? 저도 그래요. 그런데 XRP는 표정(가격)은 무덤덤한데, 속마음(여론)과 지갑(자금)은 완전 들떠있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한번 같이 들여다볼까요?
진짜, 가격은 거의 두 달째 2달러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데요. 스타벅스 한 잔 값이 오르내리는 수준의 변동성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런데 소셜미디어를 돌아다니는 투자자들 말을 들어보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거든요. 시장 분석 회사에 따르면 XRP에 대한 ‘강세’ 얘기가 최근 들어 7번째로 많아졌대요. 쉽게 말해, 가격은 제자리인데 “얼른 오를 거야!”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거죠. 레딧이나 트위터에서 낙관론이 넘쳐흐르는 느낌이에요.
근데 여기서 더 눈에 띄는 게 있어요. 바로 ETF로 흘러들어가는 자금 흐름이에요. XRP 현물 ETF에 돈이 **19거래일이나 연속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해요. 하루에만 약 300억 원 가까이 순유입됐고, 총 모인 금액은 거의 1조 3천억 원이 넘는다네요. 이건 마치, 영화 평점은 그런데 예매율은 계속 오르는 느낌이에요. 단기적인 등락과 상관없이, 조용히 포지션을 쌓는 큰손들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죠.
제 생각엔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보통 우리는 ‘가격이 오르니까 낙관론이 생기고, 돈이 몰리지’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XRP는 그 반대의 흐름이 관찰되고 있어요. **낙관적인 이야기와 ETF 자금이 먼저 움직이고, 가격은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라니까요. 시장에서는 이런 걸 ‘심리와 자금이 가격을 선행한다’고 말하기도 해요.
솔직히, 아직 뚜렷한 상승 추세라고 보기엔 이르죠. 2달러라는 중요한 고지 앞에서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히 버티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사람들의 기대감이 살아있다는 건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 ‘기대감’이 언제 ‘실제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격이 움직이기 전에 미리 보이는 신호들, 좀 더 주의 깊게 지켜볼 만한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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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