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ETF 가격은 올해 초부터 2월 말까지 90.1%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 레버리지(파생상품을 이용해 수익률을 배가시키는 상품)를 제외한 모든 ETF 중 최고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테마 관련 ETF의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52.5%)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지난해 8월 19일 상장되었으며, NH투자증권의 ‘아이셀렉트 코리아 원자력 지수’를 추종합니다. 현대건설(30.2%), 두산에너빌리티(17.4%), 한전기술(11.4%) 등 원전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상승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있습니다. 이에 원자력이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원전 정책도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2038년까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3기 추가 건설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투자 자금 유입도 활발합니다. 2월 말 기준 순자산총액은 5,55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7.3%(2,875억원) 급증했습니다. 이는 전력 부문으로의 투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타는 지난 1월 미국 원전 개발사와 계약해 2035년까지 최대 6.6GW 규모의 원자력 설비 용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한국의 원자력 산업이 미국 등 동맹국 내 공급망에서 차지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강조했습니다. 해당 ETF는 이러한 한국 원자력 산업의 성장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설명됩니다.
—
출처: [네이버 증권](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0080503&office_id=293&mode=mainnews&type=&date=2026-03-09&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