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AI 쓰라고 막 얘기하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저희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인데, 큰 회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kt ds에서 한 일이 되게 인상적이더라고요. 직원들끼리 AI 아이디어를 내고 경쟁하는 ‘아이디어톤’을 열었거든요. 이름도 재밌게 ‘Do!S’라네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게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는 거예요. 작년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업무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니, 말 그대로 ‘실행’을 중시하는 문화인 것 같아요. 올해는 74개 팀이나 참가했다고 하니, 직원들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느껴지네요.
수상한 아이디어들을 보면, ‘외부 AI와 내부 데이터를 편하게 연결하는 법’이나 ‘음성만으로 대시보드 만드는 기능’ 같은 거였어요. 솔직히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은 일하는 방식을 편하게 바꾸려는 발상이 핵심이에요. 우리도 일할 때 ‘아, 이거 AI로 되면 좋겠다’ 싶은 순간들 많잖아요? 그런 생각들을 현실로 만드는 첫걸음을 회사가 도와주는 거죠.
이런 걸 보면, kt ds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회사 운영의 중심에 놓으려는 것 같아요. ‘AI First’ 캠페인을 한다고 하고, 사내에 AI 개발 플랫폼도 마련해놓았더라고요. 대표님 말씀도, “아이디어가 대회에 그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라니, 의지가 느껴지네요.
회사가 진짜 변화하려면, 최고경영자만 외치는 게 아니라 직원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주식이나 코인 볼 때, 그 회사의 ‘문화’와 ‘실행력’을 많이 보게 되거든요. kt ds의 이번 시도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혁신의 시작이 되면 좋겠네요. 여러분의 회사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1600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