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로 사진 편집 해보셨나요? ‘멋진 풍경에 고양이 넣어줘’ 이런 식으로 텍스트를 입력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면 뭐라고 써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 고민을 해결해줄 멋진 앱이 나왔네요. 전직 구글 개발자들이 만든 Mixup이라는 iOS 앱인데, 마드립스처럼 빈칸 채우기 방식으로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내가 그린 낙서를 르네상스 그림으로 바꾸거나, 우리 집 강아지를 핼러윈 코스튬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식이거든요.
진짜 신기한 건 이 ‘레시피’가 공유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다른 사람이 만든 재미있는 프롬프트를 그대로 가져와서 내 사진에 적용만 하면 끝! 마치 요리 레시피 따라 하듯이 말이죠. 개발자 제이슨 토프에 따르면, 기존 AI 도구들은 사용자에게 창의성을 요구했는데, Mixup은 이미 검증된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어서 훨씬 접근성이 높아졌어요.
또 다른 장점은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보통 AI 이미지 생성기들은 누르는 족족 다른 결과가 나와서 slot machine 같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Mixup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사진과 레시피’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대략적인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쓰면 더 재미있는 기능도 있어요. 내 사진을 업로드하면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그 사진을 활용해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mixables’ 기능인데, 물론 원하지 않으면 업로드하지 않거나 아무도 팔로우 안 하면 되고요.
현재 iOS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무료 사용자는 100크레딧(약 4달러 상당)을 주는데 이미지 하나 생성하는 데 4센트 정도 든다고 하네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으로 이미지 25장 정도 만들 수 있는 셈이죠!
AI 기술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변하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는 진짜 누구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진입장벽은 낮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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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0/mixup-is-a-new-mad-libs-style-app-for-creating-ai-images-from-photos-text-and-dood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