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기업의 주가가 단숨에 떨어지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보안 침해 사고 때문이었는데, 요즘 같은 AI 시대에는 이런 일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딥다크웹이나 텔레그램에서는 해커들이 AI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개발하거나 피싱 공격을 자동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해요. ‘잔소록스 AI’처럼 공격 전용으로 개발된 AI 모델까지 등장했으니 말이죠. 이 모델은 악성코드 생성부터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격의 정교함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어요.
하지만 위기가 기회인 법이죠. 국내 보안 기업들도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어요. 안랩은 대화형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를 도입했고,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를 활용해 보안 관제 업무의 83%를 자동화하는 성과를 냈어요. 수작업으로 30분 걸리던 작업을 12초 만에 처리한다니 효율성 측면에서 혁신적이에요.
투자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건 이 변화의 흐름을 읽는 거예요. 고려대 김휘강 교수님 말씀처럼 사이버 보안은 본질적으로 비대칭적인 분야인데, AI가 이 균형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해야 해요. 공격 측이 AI를 활용하면 취약점 발견 속도가 빨라지지만, 동시에 방어 측도 AI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제 포트폴리오에도 보안 관련 주식이 꽤 자리 잡고 있어요. 단순히 기술력만 보지 않고, AI를 어떻게 business에 적용하고 있는지, 실제 성과는 어떤지 꼼꼼히 체크하죠. 특히 자동화율 향상이나 대응 시간 단축 같은 측정 가능한 지표들이 참고가 많이 돼요.
앞으로도 AI를 둘러싼 공격과 방어의 전쟁은 더 치열해질 거예요. 투자자로서는 이 복잡한 퍼즐을 해석할 줄 아는 안목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네요. 위험을 이해해야 기회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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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270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