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노트북으로 동영상 보다가 갑자기 버퍼링 걸리는 거, 진짜 짜증나지 않나요? 🥲 특히 최신 기기인데 더 느리면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싶을 때가 있잖아요.
최근 HP와 델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견되었어요. 프로세서 자체는 HEVC/H.265 동영상 포맷을 하드웨어로 지원하는데, 웹브라우저에서는 전혀 재생이 안 된다는 거죠. 알고 보니 제조사에서 이 기능을 아예 꺼버린 거였어요.
진짜 황당한 건 HP ProBook 460 G11, 델 16 Plus 2-in-1 같은 비즈니스 노트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오히려 오래된 노트북에서는 문제없이 재생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왜 이런 걸까요? 전문가들은 라이센스 비용 문제를 지목하고 있어요. HEVC 기술을 사용하려면 제조사가 특허료를 내야 하는데, 이 비용이 꽤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이 라이센스 비용이 더 오를 예정이라고 하니, 제조사 입장에서는 미리 차단한 걸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서운한 일이에요. 우리가 노트북 살 때 분명 최신 기술이 탑재되었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알고 보니 일부러 기능을 꺼놓았다니요. 게다가 이 정보를 찾으려면 정말 깊이 파고들어야 알아낼 수 있어서 더 속상하네요.
다행히 해결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HEVC 코덱을 따로 설치하거나, 소프트웨어 방식의 대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건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죠.
이번 일로 느낀 점은, 기술 제품을 살 때 ‘스펙’만 보지 말고 실제로 어떤 기능이 제한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겠다는 거였어요. 여러분도 다음에 노트북 살 때는 HEVC 지원 여부 한번쯤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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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1/hp-and-dell-disable-hevc-support-built-into-their-laptops-cp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