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이야기 안 하는 사람이 없죠? 그런데 “AI 버블 아니야?”라는 말도 자주 들리는데,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을 보면 그 말이 조금 수상하게 느껴져요.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570억 달러를 기록했거든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나 늘어난 수치라네요. 순이익도 320억 달러로 65% 증가했는데, 이건 월가 예상치도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예요.
진짜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이에요. 전체 매출 중 512억 달러가 데이터센터에서 나왔는데, 이건 전 분기보다 25%, 작년보다는 66%나 급성장한 거예요. 게임 부문이 42억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정말 압도적이죠.
CEO 젠슨 황은 “블랙웰 GPU 판매가 차트를 벗어났다”고 표현했어요. 클라우드 GPU는 완전 매진 상태라고 하네요. AI를 위한 컴퓨팅 수요가 훈련과 추론 모두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제가 경제학과 나와서 그런지, 이 수치들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AI를 돌리기 위한 컴퓨터 부품(GPU)이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실제로 AI를 쓰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근데 중국 시장에서는 좀 아쉬운 소식도 있었어요. H20이라는 데이터센터 GPU 수출이 5천만 개에 그쳤다고 하는데, 지리적 문제와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도 4분기 예상 매출은 650억 달러로 더 커질 전망이에요.
솔직히 이 수치들을 보면 AI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실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엔비디아 주식도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올랐다고 하니, 투자자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모양이네요.
여러분은 AI 버블론과 실적론, 어느 쪽에 더 공감이 가시나요? 이렇게 거대한 수익이 창출되는 걸 보면, AI는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19/nvidias-record-57b-revenue-and-upbeat-forecast-quiets-ai-bubble-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