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즘 코인 시장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저는 회사 점심시간마다 차트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요즘 같은 등락 심한 날에는 밥맛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은 특히 여러 가지 일이 동시에 터지면서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거든요.
우선 안좋은 소식부터 말씀드리자면, 비트코인 불사이클이 끝나간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CryptoQuant라는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기관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이동평균선인 102,000달러 훨씬 아래로 떨어졌대요. 이게 뭔 뜻이냐면… 쉽게 말해 작년부터 이어져오던 강세 장이 힘을 잃고 있다는 신호라네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터지 같은 대형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덜 사기 시작했고, ETF로 들어오는 자금도 작년보다 52%나 줄었다고 해요. 세일러 회사가 최근 8,178 BTC(약 8,350억 원!)를 샀지만, 이전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거래라서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는 부족했다는 분석이에요.
그런데 막상 시장을 보면 전혀 그렇게만 느껴지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오늘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체 테크주와 코인 시장을 끌어올렸거든요.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70억 달러로 작년보다 62%나 늘었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AI 관련주와 코인 시장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엔비디아 실적이 좋으면 AI 버블 아니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자們이 안심을 하는 거죠. 결국 비트코인 가격도 엔비디아 발표 이후 89,000달러 아래에서 93,000달러 근처까지 올라왔네요. 시장 심리란 게 정말 신기하죠?
그리고 오늘 가장 기대되는 소식! 바로 크라켄 거래소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어요. 작년에 바이낸스가 처벌받은 이후로 해외 거래소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데, 크라켄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건 정말 큰 일이에요. 게다가 어제는 200억 달러(약 26조 원) 가치 평가로 80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솔직히 오늘 하루만 봐도 암호화폐 시장이 참 예측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쪽에서는 불사이클 끝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엔비디아 덕에 반등하고… 결국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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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what-happened-in-crypto-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