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에 여전히 ‘과도하게 조심스러운’ 이유

요즘 코인 투자하시는 분들, 스테이블코인 많이 활용하시죠? USDT나 USDC처럼 가격이 안정적인 코인들 말이에요. 그런데 영국 중앙은행이 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꽤나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2년 만에 나온 규제 초안인데, 업계 관계자 46곳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해요. 은행이나 학계,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는데… 그래도 영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간트의 법무 책임자에 따르면 여전히 “과도하게 조심스럽고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더라고요.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역시 보유 한도에요. 개인은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 기업은 1천만 파운드로 제안했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2만 파운드면 스타벅스 커피 2,000잔 값인데… 이게 현실적인 한도일까 싶네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 규제가 모든 스테이블코인에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영국 파운드로 표시되고, 영국 결제 시스템에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해질 수 있는’ 코인들만 해당된다고 하네요. 즉, USDT나 USDC는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왜 이렇게 조심스러울까요? 전문가들 분석을 들어보니, 중앙은행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기면 대출 능력이 줄어들어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을까 봐 걱정인 모양이에요. 그래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려는 거죠.

사실 이번 규제안에 긍정적인 변화도 있어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중앙은행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예금 계좌도 개설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마스터카드가 2021년에서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결제 시스템으로 인정받은 걸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이 규제를 피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점은, 규제가 필요하되 지나치게 보수적이면 혁신을扼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영국이 암호화폐 허브로 성장하려면 조화로운 접근이 필요할 텐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테이블코인에 보유 한도를 두는 게 맞을까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uk-central-bank-still-cautious-stablec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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