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다가 벌어진 해프닝, 나체 남성 촬영한 두더셔의 충격 전말

요즘 배달 앱으로 부업하시는 분들 많죠? 주말에 잠시 일하면 월세 보태기도 좋고, 요즘처럼 물가 오를 때는 특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배달 일이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을 마주할 때도 있네요.

얼마 전 뉴욕의 한 두더셔 기사는 평소처럼 배달을 하러 집에 갔는데, 문이 열려 있고 소파에 나체의 남성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게 됐대요. 23살인 이 여성 기사는 너무 충격받아서 “이게 무슨 섹스하러 유도하는 상황이야?”라고 생각했겠죠.

그래서 그녀는 당황한 나머지 남성을 밖에서 촬영해 틱톡에 올렸어요. 영상은 금방 퍼졌고, 그녀는 경찰에 성폭행을 신고했는데요. 문제는 경찰 조사 결과 그 남성이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다는 거였어요.

솔직히 배달 오는 사람 앞에서 나체로 있는 건 분명 실례인데요, 법적으로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행위가 성폭행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오히려 그녀가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하고 유포한 것이 더 큰 문제가 됐어요.

두더쉬 측도 “성폭행 신고로 계정을 정지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 공개한 것이 정지 이유”라고 설명했어요. 결국 그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체포되는 상황까지 갔네요.

이 사건을 보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자기방어의 경계가 참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에게는 불쾌한 경험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디지털 시대에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5/11/doordasher-claims-sexual-assault-but-cops-arrest-her-for-filming-nude-drun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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