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중고등학교 때 진로 상담 받으면서 뭐 하고 싶은지 감이 왔나요? 저는 경제학과 나왔지만, 당시엔 교사, 공무원, 회사원 이런 옵션밖에 몰랐거든요.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을 위한 완전 다른 접근의 진로 플랫폼이 화제네요.
Find Your Grind라는 이 플랫폼, 2000년대 초 Goldfinger라는 펑크 밴드의 드러머였던 닉 그로스가 만들었대요. 17살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학생들을 자신의 스튜디오에 초대하면서, 학교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직업 세계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했답니다.
그래서 탄생한 이 플랫폼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통적인 직업보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게이머, 소셜미디어 매니저 같은 요즘 뜨는 직군들을 소개해요. 솔직히, 우리 세대가 중고등학생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직업들이 지금은 진짜 커리어가 되었잖아요?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현재 존재하는 92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예측한대요. 진짜 놀라운 건 이 플랫폼이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걸 넘어서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에요.
자기인식, 진로인식, 사회인식, 실행인식 이렇게 4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고, 라이프스타일 평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는 3가지 진로 경로를 추천해준답니다. 가수, 크리에이터, 인도주의자 같은 식으로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AI 기반 ‘리플렉티브 코치’ 기능이에요. 학생들의 답변을 분석해서 개인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준대요. 마치 진로 탐색용 챗GPT 같은 느낌이겠죠?
토니 호크, 윌아이엠 같은 유명인들도 멘토로 참여해서 실제로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생생한 조언을 전해준다니, 학생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이미 10만 명의 학생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더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해요.
우리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느끼지만, 요즘처럼 직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정말 필요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학생 시절에 이런 플랫폼이 있었다면 선택이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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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5/find-your-grind-raises-5m-to-grow-platform-empowering-students-to-explore-unique-career-pa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