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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업성 보정계수’ 57개 정비사업 적용, 강남 재건축 단지 호가 하락세

서울시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사업성 보정계수’ 제도가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해당 제도가 57개 정비사업지구에 적용되었으며, 주로 강북과 서남권 등 사업성이 낮았던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용적률을 최대 2배까지 상향해 주는 제도로, 사업 시행자의 수익성을 보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경제성이 부족해 진행이 어려웠던 정비사업의 활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재건축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하던 서울 강남권 노후 아파트 시장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의 경우, 최고 실거래가 대비 약 11억원가량 호가가 하락한 급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고금리와 규제 장기화에 따른 시행사와 조합원의 자금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과도 대비됩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사업 수주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단지의 사업 전망과 금융 환경에 따라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는 정부와 서울시의 제도 변화가 지역별 정비사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금융 긴축기에는 재건축 수익 기대만으로 고가에 매수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사업 진행 가능성과 자금 흐름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부동산](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224962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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