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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80% 비강남권, 강남3구 비중 급락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거래의 중심이 강남권에서 비강남권으로 급격히 이동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집캅’의 2월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748건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서 체결된 건수는 211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체의 28.2%로, 지난해 평균 45%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강남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지난해 12.1%에서 올해 2월 3.6%로, 서초구는 10.6%에서 3.6%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영등포구가 78건(10.4%)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으며, 송파구(8.3%), 성북구(6.8%)가 뒤를 이었습니다. 성북구의 비중은 지난해 대비 5.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차등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이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대출 우대 조치로 인해 해당 가격대 거래가 활발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구 신고가 거래의 74.4%가 15억원 이하였으며, 송파구에서도 37.1%를 차지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권 등 고가 지역은 매물 증가와 관망세로 조정이 이어지는 반면,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동대문구, 노원구, 은평구 등 외곽 지역의 경우 가격 조정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은 매도호가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단일한 흐름이 아닌, 가격대와 지역에 따라 뚜렷한 차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는 특정 지역의 과거 명성보다 현재의 정책 환경과 실질적인 수급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부동산](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98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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