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9일 장중 일제히 크게 하락했습니다. 엠피닥터 기준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92% 하락한 17만3300원, SK하이닉스는 7.74% 하락한 85만2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요 하락 배경은 국제 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해외 시장 불안입니다. 이란 관련 지리적 리스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4.61달러까지 15% 급등하며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 선물지수(다우, S&P500, 나스닥)도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며 장기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크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시장에서 고평가(고밸류에이션) 상태로 분류되는 기술주, 특히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유가 변동성이 국내 대형 기술주의 단기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유가 동향과 중동 정세, 더 나아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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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증권](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69846645381680&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