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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아파트 월세 비중 60% 기록, 전세대출 규제가 주된 원인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급증하여 평균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가 신규 입주 단지의 임대차 시장 구조를 빠르게 ‘월세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27 대출 규제 이후 입주한 서울 4개 신축 아파트 단지의 월세 계약 비중은 평균 6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월세 비중(45.8%)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신규 계약 기준 월세 비중(50%)보다도 10%포인트 가량 높습니다.

신축 아파트 월세 비중 급증의 직접적 원인은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입니다. 과거에는 분양자가 건설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기 전에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방식이 가능했으나, 해당 대출이 금지되면서 분양자들이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병행하는 계약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규제 시행 전후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2024년 하반기 입주한 4개 단지의 초기 계약에서 전세 비중은 73%였으나, 규제 후인 지난해 11월 입주한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월세 비중이 69%에 달했습니다.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도 월세 비중이 58%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월세 수요 증가는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월세가격지수는 2022년 1월 대비 지난 2월 기준 132.8까지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0만 4,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정책이 주택 임대차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투자자 및 분양자 입장에서는 전세자금 대출 제한으로 인해 초기 자금 회수 구조가 월세 중심으로 변화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실거주 임차인은 월세 비중 확대와 월세 상승이라는 이중고로 주거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부동산](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98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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