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 대비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서울은 0.32% 상승했으나, 그 상승폭은 이전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습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2024년 4월 첫째 주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기록한 하락입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며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매수 수요는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아 관망하는 분위기로 분석됩니다.
서울 내에서는 서대문구(0.64%), 성북구(0.62%), 관악구(0.61%)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도는 0.12% 상승했으며, 광명시(0.65%), 용인시 수지구(0.60%)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천시(-0.24%), 화성시 만세구(-0.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세 시장에서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9%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0.11%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나, 서울(0.14%), 인천(0.07%), 경기(0.11%) 모두 상승폭이 전주보다 감소했습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매수 우세 시 100 이상, 매도 우세 시 100 미만)는 전국 기준 40.4를 기록해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67.9로 5.5포인트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설 연휴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강남구의 하락 전환과 전반적인 상승폭 둔화, 하락한 매수우위지수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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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부동산](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980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