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수요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맞춤형 AI 칩(ASIC)과 네트워킹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193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91억 8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 반도체 부문에서 AI 관련 매출은 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했습니다.
회사는 2분기(2월~4월) 매출이 2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시장 예상치 205억 6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AI 반도체 매출도 107억 달러로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호크 탄 CEO는 이번 실적이 맞춤형 AI 칩과 AI 네트워킹 수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브로드컴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고민성 연구원은 AI 반도체 및 네트워킹 수요 증가로 2027년 칩 부문 매출 1000억 달러 달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이번 실적이 AI 반도체 이익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브로드컴 주가는 4일 1.18%, 다음 날인 5일에는 4.80% 상승하며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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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증권](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63046645381024&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