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산 대공방어 무기체계 ‘천궁-Ⅱ’의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방산주가 상승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7만1000원(9.31%) 오른 8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회사는 장중 89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LIG넥스원은 2022년 UAE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방산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날 ‘우주항공과국방’ 업종지수는 5.82%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24%, 한화시스템은 5.37% 각각 올랐습니다. 두 회사는 천궁-Ⅱ의 레이더와 발사대를 개발 및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입니다. 웨이브일렉트로(23.12%), 퍼스텍(16.84%) 등 소부장(소형 부품·장비) 종목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K방산 테마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키움 K방산 TOP5 ETN은 5.97%, PLUS K방산은 4.91% 오르는 등 관련 상품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역 갈등으로 대공방어 무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납기 준수에 강점을 가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 증가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납기일 장점을 가진 국내 업체들에 수주가 집중될 수 있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의 수출 증가와 K-9 자주포, FA-50 등 주력 장비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국내 방산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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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증권](https://www.mt.co.kr/stock/2026/03/06/2026030616061466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