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산 대공방어 무기체계 ‘천궁-Ⅱ’의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9.31%(7만1000원) 상승한 83만4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장중 89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방산 업종은 전반적으로 활황세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우주항공과국방’ 업종지수는 5.82% 상승했습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24%, 웨이브일렉트로가 23.12%, 퍼스텍이 16.84% 각각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습니다. K방산 테마를 반영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3~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내 방산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UAE가 조기 공급을 요청한 천궁-Ⅱ는 LIG넥스원이 2022년 2조6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주력 제품입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체계의 레이더와 발사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대공방어 무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국내 업체들의 상대적 납기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사일 등 대공방어 체계 수요가 급증하고 납기는 빠듯한 상황”이라며 “납기일 장점을 가진 국내 업체에 대한 수주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국방예산 확대 기조와 K-9 자주포, FA-50 등 주요 장비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방산 업종에 대한 시장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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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증권](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5326476&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6-03-0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