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이란 전쟁 우려로 급락한 직후,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일 12.06% 하락했으며, 코스닥도 14.00% 하락해 1000선 아래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5일 코스콤 ETF 체크 자료에 따르면, 지수 급락 당일인 4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레버리지 ETF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총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ETF를 순매수했습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6727억 원이 순매수되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890억 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795억 원) 등 업종별 레버리지 상품에도 자금이 집중됐습니다.
이들의 대담한 매수는 하루 만에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코스피는 9.63%, 코스닥은 14.09% 반등했습니다. 이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종가 기준 25.75% 급등하며 두드러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장 변동성이 클 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투자교육원 레버리지 ETP 교육 수료자가 올해 2개월 새 약 31만 명에 달한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가 제자리에서 등락을 반복할 경우 ‘음의 복리’ 효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위험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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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증권](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4596351&office_id=011&mode=mainnews&type=&date=2026-03-0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