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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조선 분야 1500억달러 집중 전망

한국 정부가 미국과 체결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서 조선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DS투자증권 정형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국과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 중 1500억달러가 조선 분야에 배정됐습니다. 정 연구원은 한국의 연간 투자 상한이 200억달러로 제한되어 일본식 대규모 단독 프로젝트 참여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정부가 리스크 일부를 자금으로 떠안고 기업이 기술력과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이 현실적 전략입니다. 이는 국내 조선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정부와 기업 모두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분석됩니다. 마침 이번 주 미국에서 조선 관련 정책 발표가 예고되며 조선주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정부는 미국에 총 55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투자는 주로 인프라에 집중됐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Fed)의 NPV(순현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마이너스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투자 동기를 순수 수익보다 전략적 목표 달성으로 봤습니다. 일본은 에너지 수입의 93.5%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선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규제로 진입이 어려웠던 유망 사업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 실행에는 정치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 20년에 달하는 투자 기간 동안 미국 행정부가 네 번 바뀔 수 있어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MOU는 조약의 성격이지만 수정 가능하며, 규제 완화 흐름이 환경 평가 등을 이유로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 시사점으로, 정 연구원은 투자 비용이 무역수지로 환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집행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환율 안정 기여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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