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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강남권 매물 증가로 호가 조정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5% 상승해, 지난주(0.22%) 대비 상승폭이 0.07%포인트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1월 마지막 주 0.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강남권의 둔화세가 두드러집니다. 강남구는 0.01% 상승에 그쳐 사실상 보합권에 진입했으며, 서초구와 송파구의 상승폭도 크게 줄었습니다. 송파구는 전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중복과세) 유예 종료 예정과 대출 규제 강화가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도 호가가 하락하고 매물은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기준, 20일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5,416건으로 명절 연휴 직전보다 2.6%(1,671건) 증가했습니다. 서초구 반포자이,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에서는 직전 거래가보다 수억 원 낮춘 급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핵심 지역의 호가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강남 일부 단지에서 이미 시세 대비 5억 원 수준의 조정이 있었으나, 조정 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5월 이후 다주택자 매물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유지되거나 하반기 공급 부족으로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수요자의 매수 전략으로는 4월 출회 예정인 ‘초급매'(초고속 급매) 물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거래가 몰릴 가능성을 고려해 4월 중순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거나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것을 권고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단지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상 지역을 넓히고, 단순히 ‘최고가 대비 20% 하락’ 같은 공식보다는 단지별 실거래가 흐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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