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131.28포인트(2.31%) 오른 5808.53으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조 610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업체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헤지 거래로 추정되는 1조 934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61억 원, 74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7.95%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금융, 유통,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도 1-2%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5.82% 상승), HD현대중공업(4.70% 상승) 등 반도체와 조선, 방산,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71포인트(0.58%) 하락한 1154.0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18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728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리노공업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446.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의 기록적 고점 경신은 기관 자금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전환이 있을 경우 상승 지속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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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