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1월 19일~2월 19일)간 개인투자자는 ‘ACE KRX 금 현물 ETF’를 3,028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다른 금 관련 ETF도 동시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TIGER KRX 금 현물 ETF’는 1,802억 원, ‘KODEX 금 액티브 ETF’는 20억 원,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114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금 이동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기간 주요 금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ACE KRX 금 현물 ETF와 TIGER KRX 금 현물 ETF의 수익률은 각각 5.7%, 4.9%였습니다. 국내 금 시장에서 ‘김치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점도 수요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월 19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국제 금 시세 대비 0.36%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금에 대한 분산투자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속 안정적 투자처로 금을 꼽으며, 올해 목표 가격을 트로이온스당 6,000달러(약 868만 원)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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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