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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ETF 개인 순매수 2186억원, 급락 후 저가 매수세 몰려

지난 1월 27일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국제 은 가격이 지난 1월 말 급락 이후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과도한 조정 이후 중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각이 나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KODEX 은선물(H)’에는 개인 자금 2186억원이 순유입되었습니다. 단기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월 말 가격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파생상품 시장의 기술적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거래소 증거금 인상과 함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겹치면서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었고, 이 과정에서 은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밀렸습니다.

다만 개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KODEX 은선물(H)은 같은 기간 1만2950원에서 1만3120원으로 약 1.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매수 규모에 비해 수익률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며 방향성 탐색 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들어서도 은 가격은 뚜렷한 반등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은 나타났지만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은 가격의 회복 속도가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같은 기간 ‘KODEX 골드선물(H)’이 2만5845원에서 2만8730원으로 11% 넘게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이 중기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중동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귀금속 전반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과거 2011년과 같은 장기 하락 국면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당시와 달리 현재는 투기적 자금 유입이 아직 초기 단계로, 최근 변동성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은에 대한 레버리지 포지션은 이번 변동성으로 인해 크게 위축된 상태입니다. 지난해부터 투기적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안한 변동성 속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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