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가짜 뉴스나 혐오 표현, 얼마나 자주 마주치시나요? 저는 가끔 너무 심하다 싶어서 스크롤을 멈출 때가 있는데, 이런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죠. 근데 그런 연구자 한 분이, 미국에서 추방될 뻔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이번 주의 주인공은 이므란 아흐메드라는 분이에요. ‘디지털 증오 대응 센터(CCDH)’라는 비정부기구를 이끌며, 온라인 상의 증오 발언과 허위 정보를 연구해온 인물이죠.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그를 추방하고 재입국까지 금지하려 했다는 거예요. 미국 시민권자인 아내와 어린 자식과 함께 사는 가정을 위협한 셈이죠. 다행히 법원이 긴급 제재 명령을 내려 막았지만, 사건 자체가 너무 무섭지 않나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유는 그의 ‘말’ 때문이에요. 미국 정부 고위 관료들은 그가 ‘미국 외교 정책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자 금지 조치를 발표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백신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주요 인물들을 지목한 그의 연구 보고서를 문제 삼았습니다. 쉽게 말해,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연구와 발언을 한 사람을 이민법을 동원해 처벌하려 했다는 거죠. 이건 마치 주식 투자할 때 불리한 분석 보고서가 나오자, 애널리스트를 조용히 시키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완전 건강한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죠.
여기서 더 재미있는(?) 점은, 이 아흐메드씨가 이미 일론 머스크와 법정 다툼에서 이긴 적이 있다는 거예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CCDH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판사가 트위터 측 주장을 ‘무의미하다’며 일축했죠. 머스크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을 한 단체를 처벌하려 했다는 게 너무 뻔했던 거예요. 그런데 이번엔 정부가 비슷한 패턴으로 나선 거고요.
솔직히 이 소식을 보면서 좀 찜찜해졌어요. 우리가 코인이나 IT 뉴스를 볼 때도, 정부나 대기업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나 연구를 ‘허위 정보’라며 틀어막는 시대가 온 걸까요? 누군가를 ‘라디칼’이나 ‘무기화된 단체’라고 규정하는 순간, 그들의 합법적 연구와 표현의 자유까지 무시해도 되는 걸까요?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한 연구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정부가 원하지 않는 목소리를 어떻게 ‘시스템’을 이용해 침묵시키려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표 같아요. 우리 모두가 정보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요즘, 어떤 목소리가 진실되고, 어떤 기준으로 ‘위험한 발언’을 구분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소식이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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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5/12/us-cant-deport-hate-speech-researcher-for-protected-speech-lawsuit-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