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회사에서 혹시 AI 도구 써 보시나요? 챗GPT로 메일 초안 좀 만드는 정도는 해봤을 텐데, 포스코그룹은 그 수준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더라고요. 포스코DX에서 ‘P-GPT 2.1’이라는 기업용 AI 플랫폼을 출시했는데, 그룹사 2만 명 넘는 임직원들이 진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네요.
이 플랫폼의 핵심은 ‘멀티 LLM’이에요. 챗GPT 하나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아마존의 클로드까지 원하는 모델을 골라 쓸 수 있거든요. 마치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라떼, 딸기라떼 중 마음에 드는 걸 고르는 느낌이죠. 각 AI마다 특기가 다르다 보니, 업무에 맞게 최적의 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직원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든다는 거예요.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나만의 작은 AI 비서를 뚝딱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매주 똑같은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AI에게 데이터만 주면 초안을 완성해주도록 설정할 수 있죠. 덕분에 문서 작업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해요. 엑셀 파일을 넣으면 차트까지 만들어서 분석해주는 기능도 있다니, 회의 준비가 한결 수월해지겠어요.
이 플랫폼은 MS 팀즈나 메일, 원드라이브 같은 회사에서 매일 쓰는 도구들과도 잘 연결된다고 해요. 일상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를 불러내 쓸 수 있는 거죠. 덕분에 포스코 그룹사 안에서만 벌써 3500개가 넘는 에이전트가 탄생했다니, 직원들의 참여도와 활용도가 정말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솔직히, 대기업이 이렇게 내부 직원용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은 압박감도 느껴져요. 포스코DX는 내년에 해외 법인용 다국어 기능을 강화하고, 제조업 특화 AI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니, 서비스를 외부 기관에도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AI 시대에 살아남기’가 결국 도구를 어떻게 내 업무에 스마트하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스코의 사례는 AI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생산성을 실제로 높여주는 인프라가 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 회사의 다음 혁신은 어디서 시작될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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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30000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