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387조6420억원으로, 1월 말 대비 11.2%(39조1566억원)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양방향 투자 전략을 펼쳤습니다. 2월 1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1조4654억원)이었습니다. 동시에 같은 운용사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4871억원 순매수)도 개인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코스피 200 선물지수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이 157조488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월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20.1%)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7%)은 순자산증가율이 20%대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우리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이 1조164억원으로 ‘ETF 순자산총액 1조 클럽’에 12번째로 입성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 테마 ETF를 순매도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이 대표적인 순매도 상품이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ETF는 6개 종목입니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채권을 혼합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되어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 비율 충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증권’과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을 출시하며 중국 증시 및 AI 반도체 테마에 주목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양방향 베팅이 향후 시장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는 예상을 반영한 헤징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퇴직연금 자금 유입을 겨냥한 혼합형 ETF 출시가 활발해지는 등 운용사 간 상품 개발 경쟁도 심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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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