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비트코인 지킨 초기 투자자, 1조8천억원에 매도한 이유는?

요즘 코인 투자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심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차트를 확인하게 되네요. 그런데 오늘 본 뉴스가 정말 흥미로워서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14년 동안 비트코인을 지켜온 초기 투자자가 모든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해요. 오웬 군덴이라는 이 분은 2011년부터 비트코인을 모아왔는데, 최근 1만1천 개의 비트코인을 약 1조8천억원에 팔았다고 하네요. 14년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인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변동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분은 한때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로 꼽히기도 했대요. 올해 7월만 해도 14억 달러(약 2조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니까 완전 대단하죠? 그런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점에서 약 30% 떨어진 지금에서야 매도를 결정한 거예요.

솔직히 궁금한 게, 왜 14년을 기다렸다가 지금 팔았을까요? 전문가들 분석을 보면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더라고요. 첫째는 당연히 수익 실현이겠죠. 1조8천억원이면 평생 먹고 살 만하잖아요? 둘째는 시장 전망에 대한判断일 수도 있고요.

제 생각엔 이번 매도가 꼭 약세장의 시작을 의미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거래소로 자산을 옮겼다고 해서 무조건 매도했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 스테이킹이나 다른 투자를 위해 옮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최근 비트코인 목표가를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낮췄다는 점이에요.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면서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랜 기간 보유하던 큰손이 물량을 풀었다는 게 무서운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저는 이것도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결국 투자란 본인의判断에 따라 사고파는 게 맞잖아요?

이 소식을 듣고 나니 제 작은 코인 자산도 다시 한번 돌아볼 계기가 되었네요. 여러분도 투자 결정하실 때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 봐요!

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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