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 우려로 3일 국내 가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K가스는 전일 대비 2만500원(8.80%)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2850원(6.92%) 상승한 4만4050원을 기록했으며, E1도 6800원(6.57%) 오른 11만300원으로 급등했습니다. 대성홀딩스,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삼천리 등도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스주 강세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입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7%, LNG 수입의 20.4%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겨냥한 위협성 발언을 통해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LNG 가격 급등 기대감이 형성되며 관련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가스 유틸리티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공급망 동향이 해당 섹터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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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