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해운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일 오전 9시 9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29.73% 상승하여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해운사들도 함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는 22.97%, 대한해운은 14.52%, HMM은 12.88%, 팬오션은 6.82%, KSS해운은 5.91% 각각 상승했습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가 통과합니다.
현재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습니다. IRGC 사령관 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우회 루트 활용으로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운임 상승 가능성이 해운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의 향후 전개가 해운주 흐름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해운사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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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