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4360억원 현금화 논란, 공동창업자가 밝힌 진실은?

요즘 코인 시장 흐름 보면서 좀 불안하지 않나요? 저는 요즘 밈코인 관련 소식만 보면 마음이 조마조마한데, 어제 정말 흥미로운 뉴스가 떴더라고요.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인 펌프펀이 무려 4360억원 어치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크라켄 거래소로 이동시켰다는 소식이었어요.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처음 보고한 이 소식에 다들 “와 이거 큰 거 아니야?” 하면서 펌프펀 팀이 대규모로 현금화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펌프펀의 공동창업자인 사피지주(가명)가 바로 SNS에 나서서 “이건 완전 가짜 뉴스예요!”라고 강력히 반발했답니다. 그가 설명하길, 이 돈은 모두 PUMP 토큰의 ICO(초기 코인 공개) 때 모인 자금이고, 단순히 회사 재무 관리를 위해 내부 지갑들로 재분배한 것뿐이라고 해요.

사실 재무 관리라는 게 뭘까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월급 받으면 통장에 그냥 두지 않고 적금도 들고 주식도 투자하고 하잖아요. 기업도 마찬가지로 운영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계좌(지갑)로 옮기고 재투자하는 과정을 거친답니다. 사피지주는 특히 “펌프는 Circle(USDC 발행사)와 직접 일한 적 없어요”라고 덧붙이면서, 이 모든 것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어요.

근데 정말 재미있는 건 커뮤니티 반응이예요. 누군가는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면서 펌프펀의 설명을 비판하는가 하면, 다른 누군가는 “기업이 자기 돈 쓰는 걸 왜 문제 삼나요?”라고 옹호하더라고요. 특히 한 사용자는 “ICO 후 USDC를 옮기는 건 정상적인 일인데, 중요한 건 이 자금이 실제로 유통량을 지지하는지 여부야”라고 지적했는데, 정말 일리 있는 말이죠.

한편 펌프펀의 11월 수익이 7월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는 데이터도 나왔어요. 게다가 PUMP 토큰 가격은 ICO 가격보다 32%나 하락한 상태라서, 사람들의 의혹이 더 커질 만도 하네요.

제 생각엔 이런 논란의 본질은 결국 ‘투명성’에 있는 것 같아요. 블록체인이 원래 투명성을 추구하는 기술인데, 정작 프로젝트들의 자금 운용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코인 투자할 때 팀의 자금 운용 계획까지 꼼꼼히 체크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과연 내가 이 팀을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되네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과 신뢰의 문제인 것 같아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pump-fun-cofounder-denies-436m-cash-out-treasury-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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