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고점 대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8%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장중 1% 넘게 하락했으나, 트럼프 발언 후 반등해 0.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 1.38%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시설에 대한 대규모 타격 성과를 공개하며 공급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1억 배럴 확보 등 유가 안정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물류 차단과 생산 감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생산을 줄였습니다. JP모건은 중동 지역 석유 생산 중단 규모가 일 400만 배럴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유가 충격이 지속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와 고인플레이션 동시 발생) 우려가 제기됩니다. 반면, 다른 분석가는 현재 상황이 1970년대 오일쇼크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적인 정세 완화 신호인지, 실제 공급망 안정을 이끌지 주시해야 합니다. 중동 정세와 주요 산유국의 생산 동향, G7의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가 향후 유가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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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증권](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1244507&office_id=215&mode=mainnews&type=&date=2026-03-1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