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투자하시는 분들, Fed 금리 정책에 관심 많으시죠? 미국 중앙은행인 Fed 의장 자리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까지 새 Fed 의장을 지명할 예정인데, 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이 코인 업계에 호의적이라고 해요. 원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던 분인데, 이번에 디지털자산 워킹그룹도 총괄했거든요.
솔직히 가장 눈에 띄는 건 그의 코인베이스 연관성이에요. 최소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이상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학술·규제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암호화폐 친화적’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그의 금리 정책 입장이에요. 해싯은 현재 금리가 너무 높다고 비판하는 ‘강력한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어요. 쉽게 말해 금리를 더 빠르게, 더 크게 내리자는 주장을 하는 분이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금리가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코인 가격에 좋은 영향을 미치잖아요? 비트와이즈의 후안 레온은 “강력한 약세 신호”라고 평가했고, 그레이스케일의 잭 팬들도 “금리 인하 지지와 코인베이스 경력으로 코인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어요.
물론 Fed가 직접 증권이나 상품을 규제하지는 않지만, 은행 규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코인 업계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답니다. 은행을 통한 코인托管(관리) 서비스나 결제 시스템 접근성,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 같은 부분에서 말이죠.
물론 아직 공식 지명이 된 건 아니에요.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5인 후보 명단에 올라있는 정도고, 제롬 파월 의장을 대체할 최종 인선은 크리스마스까지 결정될 예정이에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선호하는 통화 정책을 펴기 위해 Fed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올해 초에는 리사 쿡 Fed 이사를 해임하려 시도하기도 했는데, 이건 대법원까지 간 사건이 되었답니다.
이런 정치적 움직임이 우리 코인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네요. 새로운 Fed 의장이 정말 코인 친화적으로 나온다면, 앞으로의 금리 정책과 규제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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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kevin-hassett-trump-crypto-pick-f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