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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온타이드 지분 387억원에 매각…4년간 111억원 손실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한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업체 온타이드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4일 약진통상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보유 지분 전량(40.16%)을 387억원에 넘겼습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22년 8월 약 340억원에 온타이드(당시 국동) 지분 21.82%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주당 인수 가격은 2822원이었습니다. 글로벌 생산 거점(인도네시아, 멕시코)을 확보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의류 OEM 업황이 악화되며 온타이드 실적이 급전직하했습니다. 매출은 2022년 3299억원에서 2023년 잠정 기준 2315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 170억원에서 영업손실 19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실적 악화로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주가가 400~500원대까지 떨어지자,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313만주를 평균 515원에 장내매수하며 평균 취득 단가를 낮췄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우선주(RCPS)를 추가 인수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보통주 기준 주당 1340원으로, 계약 체결 전 1개월 평균 종가(501원) 대비 약 167.5%의 프리미엄이 적용됐습니다. 그러나 초기 고가 인수와 추가 투자로 총 투자액은 약 497억원에 달했습니다. 387억원에 매각되면서 최종적으로 약 11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셈입니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현재 주가 수준(약 500원)과 비교하면 괜찮은 조건으로 매각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글로벌 소비 위축 속에서 해외 생산기지 확보를 통한 수직계열화 전략이 예상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로 분석됩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0045058&office_id=648&mode=mainnews&type=&date=2026-03-0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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