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3000만 건? 이제는 피싱 주의할 때예요

요즘 다들 쿠팡에서 장바구니 채우고 계시죠? 저는 거의 매일 로켓배송으로 뭔가 시키는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런 소식 들으니까 좀 섬찟하네요.

처음에는 4,500개 계정만 유출되었다더니, 조사 결과 3,000만 개 이상의 계정에서 정보가 털린 걸로 확인됐대요. 4,500에서 3,000만이라니… 이건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라서 더 놀랍네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렇게 규모가 커지자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30일에는 민관합동조사단까지 꾸려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제가 가장 걱정되는 건 2차 피해예요. 유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배송 주소, 주문정보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보니, 이걸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정부에서도 쿠팡 피해 보상, 피해사실 조회, 환불 같은 키워드를 이용한 피싱 시도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어요. 갑자기 “쿠팡 피해보상 안내”라는 문자가 오거나 전화가 온다면 절대 믿지 마시고, 꼭 쿠팡 공식 채널로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업의 대응 속도와 투명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쿠팡은 인지 즉시 관련 당국에 신고했다고 하지만, 유출 규모가 이렇게 커진 걸 보면 초기 대응이 좀 더 신속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들 주소랑 연락처가 다 털렸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요즘에는 이상한 문자가 오면 일단 의심부터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제는 로켓배송 주문할 때마다 조금은 긴장되네요. 우리 모두 조금 더 주의하면서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300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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