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을 7년간 분석해온 애널리스트로써, 암호화폐 업계의 선도적 기업인 코인베이스의 투자 계획은 항상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2026년을 위한 9대 투자 우선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실물자산 거래, DeFi,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2018년 이후 618건의 투자를 실행했으며, 현재 422개 스타트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도시의 모든 상점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그들이 선정한 9개 분야를 시장 트렌드와 투자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실물자산(RWA)과 거래 인프라입니다. 페퍼추얼 선물을 통한 실물자산 노출, 특화된 거래소와 트레이딩 터미널, 그리고 ‘prop-AMMs’라고 불리는 새로운 거래소 설계가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이 설계는 정교한 트레이더와 봇으로부터 유동성 공급자를 보호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DeFi의 진화입니다. 예측 시장 애그리게이터가 등장하여 6억 달러의 분산된 유동성을 통합할 것이며, 페퍼추얼 선물 거래소와 대출 프로토콜의 결합은 새로운 자본 효율성을 창출할 것입니다. 또한 온체인 평판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결합한 무담보 대출 프로토콜이 대규모 시장 기회를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AI 분야에서는 세 가지 혁신이 예상됩니다. 로봇 및 구현형 AI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수집 프레임워크, 인간과 AI 생성 콘텐츠를 구분하는 ‘인간 증명’ 솔루션, 그리고 비기술적 창업자도 온체인 비즈니스를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하는 AI 에이전트 도구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의 2026년 투자 로드맵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실제 산업과의 융합과 대중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자 전략이 향후 2년간 암호화폐 생태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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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coinbase-venture-arm-shares-9-crypto-innovations-it-seeks-support-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