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수요 확대 흐름 속 우라늄 공급 기업 카메코(Cameco)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력 수요 증가로 안정적 발전원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원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704억원), 조정 이익 5억9100만 캐나다달러(약 6257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 이익 1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카메코는 우라늄 탐사, 채굴, 제련과 원자력 연료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카메코의 주요 관심 요인은 미국 원자로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지분 49%를 보유한 점입니다. 2023년 지분 확보를 완료하며 단순 자원주를 넘어 원자로 기술과 서비스까지 연결된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통해 원전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노출되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전력회사들의 우라늄 구매가 장기계약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미래에셋증권 김태형 연구원은 누적된 미계약 수요가 점진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웨스팅하우스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 지분법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카메코가 제시한 올해 보수적인 실적 전망은 부담 요인입니다. 삼성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우라늄 판매량이 2025년 대비 약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생산 차질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생산 차질 극복 후에는 생산 능력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카메코는 원전 산업 호황과 웨스팅하우스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단기 실적 변동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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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