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두 달 만에 결국 책임자 경질 되다

여러분, 요즘 정부 디지털 서비스 이용하시나요? 세금 신고나 각종 민원 처리할 때 정부24 앱이나 웹사이트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사실 두 달 전만 해도 정부 전산망이 완전 마비되는 사태가 있었거든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700개가 넘는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됐었는데, 이게 결국 책임자들의 경질로 이어졌네요. 행정안전부에서 디지털정부혁신실장과 국정자원장을 동시에 대기발령 조치했어요. 사고 수습을 위해 당장은 물러나지 않았지만, 결국 책임을 지게 된 거죠.

근데 진짜 놀라운 건 화재 원인이에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다가 발생한 실화라고 해요. 우리가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고장 나면 바로 바꾸잖아요? 그런 기본적인 안전 절차를 지키지 않아서 이런 대형 사고가 난 거라니… 솔직히 좀 허탈하네요.

다행인 점은 시스템 복구가 거의 다 됐다는 거예요. 98.7%까지 복구율이 올라갔고, 공무원들이 쓰는 G드라이브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대요. 완전 다행이에요, 안그랬으면 우리 민원 처리하는 데도 더 불편했을 테니까요.

이제 행안부는 디지털정부혁신실을 AI정부실로 개편하면서 새 출발을 준비 중이에요. 디지털 인프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은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은행 앱이나 증권사 앱 쓸 때 보안에 신경 쓰듯이, 정부도 이번 기회로 시스템 안정성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디지털 정부 서비스가 더 발전하려면 단순히 기술만 도입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시스템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하루예요.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290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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