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과 코인 차트 보다가 느끼는 건데, 기술 발전 속도는 정말 레이싱카 같아요. 어제까지 최신이었던 기술이 오늘엔 벌써 구식이 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DRG-Lola는 레이싱 세계의 다음 세대를 보여주는 개념차랍니다.
이 차는 Lola라는 레전드 레이싱 카메이커와 포뮬러E 챔피언 루카스 디 그라시가 함께 만든 전기 싱글시터에요. 기존 전기차 레이싱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네요. 가장 큰 특징은? 바퀴가 커버로 덮여 있다는 거! 그래픽이 예쁜 레이싱 게임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이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 차의 ‘빨아들이는 기술’이에요. 저속 코너에서 터빈 두 개가 차 바닥 아래 공기를 빨아들여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고 해요. 결과물이 어마어마한데, 느린 코너에서도 3G의 측면 그립을 낸다네요. 일반 F1 차량이 순수 기계적 그립만으로 낼 수 있는 수치의 두 배가 넘는 성능이에요.
이 기술의 장점은 효율성이에요. 기존 리어윙보다 다운포스 생성에 필요한 에너지가 5분의 1밖에 안 된대요. 전기차에게 에너지 효율은 생명 같은 거잖아요? 게다가 빗길 레이스에서도 물보라를 최소화해 안전성까지 챙겼답니다.
성능은 어느 정도냐고요? 모나코 서킷에서 한 바퀴 도는 데 현재 F1보다 4.3초나 빠르면서, 사용 에너지는 10분의 1밖에 안 된대요. 주식으로 치면 수익률은 10배인데 리스크는 절반인 그런 느낌? 🤯
솔직히 아직 실제 레이스에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예요. 포뮬러E가 FIA 공인 전기 싱글시터 대회 독점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기술적으로도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겠죠. 하지만 이런 혁신적인 시도 자체가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느끼시나요?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이 기대되고 또 약간은 두렵기도 하죠. DRG-Lola 같은 혁신이 레이싱뿐 아니라 우리가 타는 일반 전기차에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한번쯤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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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cars/2025/11/an-electric-car-thats-faster-than-f1-around-monaco-thats-the-i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