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약 7만 가구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완공 후에도 판매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약 3만 가구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업계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됩니다.
악성 미분양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이 물량의 약 84%가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역별 주택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감소 추세입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은 약 1만 513가구로 1월 대비 줄었습니다. 안양, 수원, 오산, 광명 등 경기 남부권에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단일한 흐름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는 특정 지역의 미분양 증가가 전반적인 시장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나, 지방 일부 지역의 과잉 공급 위험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지역별 수급 차이를 고려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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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부동산](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113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