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민이나 요기요로 시키는 거, 일상이 되셨죠? 저는 회사 점심 거의 매일 시키는 편인데요. 인도에도 Swiggy, Zepto 같은 쿠팡이츠 같은 앱이 대세라고 해요. 거기서 일하는 배달 기사님들이 역사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네요!
인도 정부가 지난주부터 새 노동법을 시행하면서, 배달과 택시 기사님들을 처음으로 ‘법적 노동자’로 공식 인정했어요. 무려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제야 공식적인 지위를 얻은 거죠. 우리나라도 비정규직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인도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사회보장 혜택이거든요? 여기서 부족한 점이 보이네요. 플랫폼들이 매출의 1-2%만 사회보장 기금에 내기로 했는데, 최대 한도가 임금의 5%밖에 안 된대요. 우리가 매월 내는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쌓이는 게 아니라서 실질적 혜택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예요.
솔직히 가장 아쉬운 점은, 구체적인 내용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실업급여나 건강보험 같은 게 어떻게 적용될지, 기사님들이 여러 앱에서 동시에 일할 때는 어떻게 관리될지… 모든 게 ‘나중에 정해질 일’로 미뤄졌네요. 우리가 코인 투자할 때 백서만 화려하고 실제 상장은 늦어지는 것처럼요.
제가 경제학과 나와서 그런지, 이 부분이 특히 궁금하더라구요.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함께 정책을 만드는 구조라 지역마다 차이가 클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지자체별로 최저임금 추가 인상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결국 인도 기사님들은 ‘법적 지위’라는 이름표만 받고, 실질적인 혜택을 보려면 아직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플랫폼 노동자 분들 권리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데, 전 세계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
오늘 점심 시키실 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배달 음료수 값에, 누군가의 사회보장이 조금이라도 포함될 수 있을까? 작은 질문이지만 중요한 시작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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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4/indias-gig-workers-win-legal-status-but-access-to-social-security-remains-elus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