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시장 보시면서 한숨만 나오시죠? 저도 매일 차트 보다가 속만 쓰리네요. 그런데 이더리움, 생각보다 빨리 반등할 조짐이 보인다니까요?
이더리움이 7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가인 $2,625까지 떨어졌어요. 8월 최고점 대비 47%나 하락했고, 레버리지 롱 포지션만 4억 6천만 달러가 증발했다고 하네요. 완전 폭락이죠.
근데 재미있는 게, 시장이 이렇게 무너지는 와중에도 대형 트레이더들은 오히려 롱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는 거예요. 특히 OKX의 탑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이 $3,200에서 $2,700으로 떨어질 때 오히려 매수를 늘렸다고 하니까 더 신기하죠.
파생상품 시장을 보면 더 명확해져요. ETH 무기한 선물의 펀딩 레이트가 4%에서 6%로 올랐는데, 이게 보통 6~12%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에요.
물론 당장 쉬울 것 같지는 않아요. 스팟 ETH ETF에서는 9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고, 총 13억 달러가 빠졌다고 하네요. 기관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에서 손을 떼고 있는 거죠. 게다가 미국 달러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모습이에요.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투자자들의 ‘확신 부족’인 것 같아요. 대규모 ETH 보유 기업들의 주식이 실제 ETH 보유액보다 16% 이상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건, 아직도 투자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회복될 거라고 믿지 않는다는 뜻이거든요.
그런데요, 뉴욕 연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말 전망도 좋았다는 점이 조금씩 신뢰를 회복시키고 있어요. 게다가 파생상품 시장의 고래들과 마켓 메이커들은 $2,650가 바닥이라고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답니다.
솔직히 당장 다음 주에 반등할 거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조만간 스팟 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통화 정책이 완화되는 신호가 뚜렷해지면 $3,200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아마 몇 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이 기회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좀 더 지켜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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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eth-futures-data-forecasts-bounce-to-dollar3-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