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투자하시는 분들, 스테이블코인 많이 활용하시죠? USDT나 USDC처럼 가격이 안정적인 코인들 말이에요. 그런데 영국 중앙은행이 이 스테이블코인을 보는 시각이 여전히 ‘과도하게 조심스럽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지난 11월 10일, 영국 중앙은행(BOE)이 2년 만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초안을 발표했어요. 46개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너무 제한적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답니다.
영국 현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간트의 법무 책임자 톰 로즈는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을 유난히 강조한다”고 지적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은행들이 예금이 빠져나갈까 봐 걱정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바로 ‘보유 한도’ 안이에요. 중앙은행은 개인은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 기업은 1천만 파운드까지만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하자고 제안했죠. 처음보다는 늘렸지만, 그래도 “내 돈을 왜 은행이 막아?”라는 반발이 당연히 나오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이 규정은 ‘시스템ically 중요한’ 스테이블코인에만 적용된대요. 쉽게 말하면 영국 파운드로 된 스테이블코인 중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경우만 해당한다는 거죠. 우리가 자주 쓰는 USDT나 USDC는 당장은 해당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전문가들 말을 들어보면,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어요. 만약 모두가 은행 예금을 빼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기면, 은행이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으니까 금융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기 걸음마’처럼 천천히 나아가려는 거랍니다.
이번 규제안에 좋은 점도 있었어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중앙은행에 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 건 큰 발전이죠. 그리고 ‘시스템ically 중요하지 않은’ 코인들은 훨씬 덜 제한적인 규정을 적용받게 될 거예요.
결국 중요한 건 균형이겠죠?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扼杀하지 않는 그 절묘한 선을 찾는 게. 영국의 이번 시도가 과연 성공할지, 다른 나라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은행의 이런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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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uk-central-bank-still-cautious-stableco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