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엔비디아와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의 경쟁 심화 속 현대차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연초 출시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알파마요’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파트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협력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타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 10배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웨이모는 최근 증자와 함께 자체 시뮬레이션 기술 ‘웨이모 월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웨이모는 대규모 학습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텐서처리장치(TPU)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GPU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데이터 센터 훈련 연계 판매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대규모 자율주행 투자가 가능한 기업도 줄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엔비디아와 현대·기아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CES 2026 이후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며, 현대차의 2분기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페이스카 출시가 엔비디아 플랫폼 사용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기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그룹 전체의 기업가치 평가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64만원, 기아는 21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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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