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마케팅 고수 다버의 이직, AI 업계 다음 행보는?

여러분은 요즘 어떤 투자 소식에 가장 주목하고 있나요? 저는 요즘 AI 관련 벤처 캐피탈 소식을 꼼꼼히 챙겨보고 있는데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꽤 흥미로운 인사 이동 소식이 전해졌더라고요.

코슬라 벤처스의 첫 CMO였던 셔나즈 다버가 퇴사한 것인데, 이 분 커리어를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90년대 검색 전쟁 시절 인크토미에서 일했고, 사람들이 온라인 DVD 대여를 웃음거리로 여기던 시절 넷플릭스에 합류했으며, 월마트가 아마존과 기술 경쟁을 할 때 도움을 주었거든요. 마치 그녀가 가는 곳마다 다음 트렌드가 펼쳐지는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인상적인 건 그녀의 마케팅 철학이에요. 벤처 캐피탈에는 실제 제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더라고요. “VC는 사람이 바로 제품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관점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우리가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도 결국은 팀을 보는 것처럼 말이죠.

그녀가 코슬라 벤처스에서 세운 전략은 ‘대담함, 빠른 실행력, 영향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특히 ‘빠른 실행력’ 부분에서 오픈AI에 최초로 투자한 사실을 강조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대단하더라고요.

제가 주변 투자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VC 투자는 유동성事件이 발생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누가 최초 투자자였는지 까먹기 일쑤인데, 처음부터 계속 그 이야기를 반복하면 기억에 남는 법이죠.

다버가 창업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조언이 특히 와닿았어요. “여러분이 23마일을 달렸을 때, 세상은 아직 5마일째에 있어요.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야 해요.”라는 말이 정말 공감되네요. 우리도 가끔 내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게 지칠 때가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처음 듣는 내용일 때가 많으니까요.

이제 그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데요, 과연 그녀가 선택한 다음 도전이 어떤 분야일지, AI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의 커리어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업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지 않나요?

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0/the-marketing-guru-who-helped-turn-khosla-ventures-into-an-ai-powerhouse-is-movin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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