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마케팅 고수 다버의 이직, 그리고 그녀가 남긴 브랜딩의 교훈

요즘 AI 투자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요즘 코슬라 벤처스 얘기 자주 들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바로 그 회사의 첫 CMO였던 셰르나즈 다버가 5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고 해요.

이 분 커리어를 보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90년대 검색 전쟁 시절 인크토미에서 일했고,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DVD를 빌린다고?” 하며 비웃을 때 넷플릭스에 합류했어요. 왈마트에서 아마존과 기술 경쟁을 도왔고, 테라노스 스캔들 전에 이미 액체 생검 기술을 알리는 일도 했답니다.

근데 진짜 신기한 건 그녀의 브랜딩 전략이에요. VC는 제품이 없다는 걸 명확히 인식하고, “대담하고, 일찍, 영향력 있는”이라는 세 단어를 모든 곳에 붙였다고 해요. 특히 ‘일찍’이라는 개념을 철저히 활용했는데, OpenAI에 첫 투자한 VC라고 계속 강조한 게 대표적이죠.

솔직히 저도 스타트업 마케팅 할 때 같은 이야기 반복하는 게 지칠 때가 있는데, 다버는 “여러분은 23마일을 갔지만 세상은 아직 5마일째에 있어요”라고 말한다네요. 결국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불편할 정도로 반복해야 한다는 교훈이에요.

이제 그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30년 동안 기술 트렌드를 예측해온 그녀의 다음 선택이 또 어떤 산업의 지표가 될지… 우리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 때 ‘반복의 힘’을 믿어봐야 할 것 같아요. 결국 남들이 기억할 때까지 말이죠!

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0/the-marketing-guru-who-helped-turn-khosla-ventures-into-an-ai-powerhouse-is-movin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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