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의 PlayGround Global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StrictlyVC의 마지막 모임입니다. 역사적으로 StrictlyVC 시리즈는 테크크런치 주최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진정으로 중요한 기술 발전을 이끄는 인물들을 소규모 자리에서 만나는 독특한 컨셉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이번 라인업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니콜라스 켈레즈 박사는 20년간 미국 에너지부에서 입자가속기 물리학자로 근무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기술들을 구현해왔습니다. 현재 그는 반도체 제조업의 가장 큰 난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든 첨단 칩이 네덜란드 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는 4억 달러 규모의 레이저 장비에 의존하는 현실을 미국에서 차세대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입니다.
미나 파미가 개발한 Stream Ring은 사용자의 속삭임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독창적인 디바이스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기술이 단순한 웨어러블을 넘어 두뇌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평가합니다. 토니 슈나이더 같은 경험 많은 투자자의 지원을 받은 이 스타트업은 주목할 만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스 호닉은 이미 수십 명의 시각 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아준 망막 임플란트 기술로 유명합니다. 전 신경링크 공동창립자인 그는 이제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종할 수 있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재정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치화 치엔과 엘리자베스 와일의 등장도 기대됩니다. 이 두 투자자는 트위터, 스포티파이, 틱톡 등이 가정용 브랜드가 되기 전부터 지원해온 선견지명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현재 실리콘밸리가 기업용 AI에 집중하는 투자 트렌드를 오독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통찰력 있는 지적은 종종 예상치 못한 기술 전환점을 예고해왔습니다.
한편, 이 행사의 역사를 돌아보면 2019년 샘 알트먼이 OpenAI의 수익화 전략을 “AGI를 먼저 만들고, 그게 어떻게 돈을 벌지 물어보자”라고 말했던 순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당시 청중들은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그는 진심이었습니다. 이런 예측들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기술 저널리스트로서 가장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이처럼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의 통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희귀해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기술이 다음 10년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우리 시대의 기술 혁명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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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1/26/the-future-will-be-explained-to-you-in-palo-al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