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스마트폰 쓰는 법 좀 알려드리시나요? 저는 가끔 엄마께 카카오톡 보내는 법을 다시 설명해드리곤 하는데, 디지털 세상과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는 게 보여서 뿌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울시가 이런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아주 실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바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에요. 만 65세 이상 서울 시민이라면,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깔기만 하면 기존의 실물 카드 없이도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게 됐답니다. 신청하면 바로 발급된다고 하니, 정말 간편하죠?
솔직히 이전에도 어르신 교통카드가 있었지만, 카드를 분실하시거나 잊어버리시는 불편함이 있었을 거예요. 이 모바일 카드는 그런 걱정을 확 줄여주네요. 스마트폰은 웬만하면 항상 챙기시잖아요? 게다가 본인 명의 폰에만 적용되니까 타인에게 대여되는 부정 사용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요. 관리 측면에서도 카드 제작 비용이 절감된다니,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잡은 셈이에요.
근데 진짜 중요한 포인트는 ‘디지털 포용’이라는 개념이에요.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어르신들도 주류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거죠. 단순히 편의를 넘어서, ‘함께 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물론 아직은 안드로이드 OS 12 이상인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고, 모바일로 발급받으면 기존 실물 카드는 사용이 정지된다는 점은 꼭 확인하셔야 해요. 처음 접하기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에서 도움을 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기술이 발전한다는 게 꼭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기능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일상의 불편함을 조금씩 해소해주고,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게 진짜 기술의 힘인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 세대도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까지 쓰시는 모습, 곧 흔히 보게 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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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30000441)